普賢行願品

◐ 보현보살 문수보살과 같기를 원하다 (1) ◑

무루2 2017. 4. 6. 07:49
品 ~ 45


◐ 金泥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

◐ 보현보살 문수보살과 같기를 원하다 (1)



일체여래유장자(一切如來有長子)하니 피명호왈보현존(彼名號曰普賢尊)이라

아금회향제선근(我今廻向諸善根)하야 원제지행실동피(願諸智行悉同彼)로다

원신구의항청정(願身口意恒淸淨)하며 제행찰토역복연(諸行刹土亦復然)이니

여시지혜호보현(如是智慧號普賢)이라 원아여피개동등(願我與彼皆同等)이로다


(경문)

일체 여래에게 모두 장자(長子)가 있으니 그 이름 누구신가 보현보살님이라. 내가 이제 모든 선근 회향하옵고 지혜와 실천이 그와 같아지기를 원합니다.


몸과 말과 마음까지 늘 청정하고 모든 행(行)과 세계들도 그러함이니 이런 지혜 이름하여 보현이시니 저 보살과 같아지기 원하옵니다.


[해설]

이 게송을 설하는 보현보살이 보현보살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내용이다. 게송을 설하는 보현보살은 무엇이며 같아지고자 하는 그 보현보살은 또 누구인가.


게송을 설하는 보현보살은 우리들 독자 모두, 즉 불교의 정법에 의한 불교적 인생을 살고자하는 보현보살이며, 같아지고 싶은 그 보현보살은 우리들의 이상이며 모든 불자들의 이상으로서의 보현보살이다.


깨달음의 지혜를 바탕에 깔고 몸으로 힘차게 실천궁행하는 중생제도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바람직한 불자의 상은 곧 보현행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보현행이 완전무결하게 된 사람은 곧 보현보살이다. 그리고 그는 곧 여래의 장자다.




나무 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