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조계문하생 ◑ 禪 林 寶 典 ~ 148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5. 조계문하생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부처님께서는 구경에 무명을 얻으십니까?" "무명이란 바로 모든 부처님들께서 도를 얻으신 자리이니라. 그러므로 연기법이 바로 도량이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한 티끌 한 빛깔이 그대로가 가이 .. 禪 林 寶 典 2017.04.03
◐ 34. 일체처에 마음이 나지 않음 ◑ 禪 林 寶 典 ~ 147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4. 일체처에 마음이 나지 않음 ◑ "대저 참선해서 도를 닦는 이는 모름지기 어디에서나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한다. 다만 '마음의 작용을 잊으면 곧 부처님의 도가 융성하고 사량분별하면 곧 마구니의 '마음의 작용을 잊으면 곧 부처님의 도가.. 禪 林 寶 典 2017.04.03
◐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 禪 林 寶 典 ~ 146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부처님의 몸은 하염이 없기 때문에 모든 숫자적인 개념으로 한정할 수가 없거늘, 어찌하여 부처님 몸의 사리가 여덟섬 너말이 됩니까?" "네가 이런 견해를 낸다면 그저 껍데기 .. 禪 林 寶 典 2017.04.03
◐ 32. 마셔 보아야 물맛을 안다 ◑ 禪 林 寶 典 ~ 145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2. 마셔 보아야 물맛을 안다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법을 보고 단박에 깨달은 사람은 조사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조사의 뜻은 허공 밖을 벗어났느니라." "그러면 한계가 있습니까?" "한계가 없느니라. 이는 모두 일정한 숫자로 헤아.. 禪 林 寶 典 2017.04.03
◐ 31. 법신은 얻을 수 없다 ◑ 禪 林 寶 典 ~ 144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1. 법신은 얻을 수 없다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교(敎) 가운데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억겁 동안 전도된 생각을 녹이어서 3대 아승기 겁을 거치지 않고 법신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 "만약 3대 아승기의 헤아릴 수 .. 禪 林 寶 典 2017.04.03
◐ 30. 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 禪 林 寶 典 ~ 143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30. 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연등부처님이 수기하신 때는 오백세(五百歲) 이내입니까, 오백세 밖입니까?" "오백세 이내에 수기를 받을 수 없느니라. 이른바 수기라 하는것은 너의 근본을 결정코 잊어 버.. 禪 林 寶 典 2017.04.03
◐ 29. 인욕선인 ◑ 禪 林 寶 典 ~ 142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9. 인욕선인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뚱이가 토막토막 잘리었다'는 경우는 어떤 것입니까?" "선인(仙人)이란 곧 너의 마음이며, 가리왕이란 구하기를 좋아하는 마음이니라. 그리고 왕위를 지키지 않는다고 함은.. 禪 林 寶 典 2017.04.03
◐ 28. 한 마음의 법 가운데서 방편으로 장엄하다 ◑ 禪 林 寶 典 ~ 141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8. 한 마음의 법 가운데서 방편으로 장엄하다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성문이 3계에서는 모습을 감추지만 보리에 있어 감추지 못하는 까닭은 어찌된 것입니까?" "여기서 말한 모습이란 바탕이니라. 성문들이 다만 3계의 견도혹(見道惑).. 禪 林 寶 典 2017.04.03
◐ 27. 둘 아닌 법문 ◑ 禪 林 寶 典 ~ 140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7. 둘 아닌 법문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유마거사가 잠자코 있으니 문수보살이 찬탄하기를 '이것이야말로 둘 아닌 법문[不二法門]에 드는 것이로다' 했는데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둘 아닌 법문이란 바로 너의 본 마음이니라. 그러니.. 禪 林 寶 典 2017.04.03
◐ 26. 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 禪 林 寶 典 ~ 139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6. 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소생(小生)이 알지 못하겠사오니, 큰스님께서는 가르쳐주십시오." "내게는 한 물건도 없어서, 이제까지 남들에게 한 물건도 전혀 가르켜 준 바가 없다. 너는 한량없는 세월 전부.. 禪 林 寶 典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