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견성이란? ◑ 禪 林 寶 典 ~ 138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5. 견성이란?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자성을 보는 것[見性]이란 무엇입니까?" "성품이 곧 보는 것이요, 보는 것이 곧 성품이니, 성품으로써 다시 성품을 보지 말라. 또 들음이 그대로 성품이니 성품으로서 다시 성품을 들으려 해서는 안.. 禪 林 寶 典 2017.04.03
◐ 24. 무분별지는 얻을 수 없다 ◑ 禪 林 寶 典 ~ 137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4. 무분별지는 얻을 수 없다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문수보살이 부처님 앞에서 칼을 든 것은 어찌 된 까닭입니까?" "500명의 보살들이 전생을 아는 지혜를 얻어서 지난 과거 생의 업장을 볼 수 있었다. 500이란 너의 오음으로 된 몸이니.. 禪 林 寶 典 2017.04.03
◐ 23. 여래의 심부름꾼 ◑ 禪 林 寶 典 ~ 136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3. 여래의 심부름꾼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가섭존자는 부처님의 심인(心印)을 받았으니, 말을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렇다." "만약 말 전한 사람이라면 양의 뿔을 여의지 못한 사람이겠군요." "가섭존자는 스스로 본래 마음을 깨.. 禪 林 寶 典 2017.04.03
◐ 22. 양의 뿔 ◑ 禪 林 寶 典 ~ 135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2. 양의 뿔 ◑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임금님의 창고 안에 이런 칼이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바라옵건대 그 뜻을 가르쳐 주십시오." "임금님의 창고란 바로 허공의 성품[虛空性]이니라. 그것은 시방의 허공세계를 받아들여 모두가 다 너.. 禪 林 寶 典 2017.04.03
◐ 21. 여래의 청정선 ◑ 禪 林 寶 典 ~ 134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1. 여래의 청정선 ◑ "도를 배우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잡된 학문과 모든 반연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하여 결정코 구하지도 말고 집착하지도 않아서, 아주 깊고 깊은 법을 듣더라도 맑은 바람이 귓가에 잠깐 스쳐지나간 듯이 여기어, 그것을 .. 禪 林 寶 典 2017.04.03
◐ 20. 배휴의 헌시 ◑ 禪 林 寶 典 ~ 133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20. 배휴의 헌시 ◑ 어느 날 배상공이 불상 한 구를 대사 앞에 내밀면서 호궤(胡)합장하며 말씀드렸다. "청하옵건대 스님께서 이름을 지어 주십시오." "배휴!" "예!" "내 너에게 이름을 다 지어 주었노라." 그러자 배상공은 곧 바로 절을 올렸다... 禪 林 寶 典 2017.04.03
◐ 19. 술찌꺼기 먹는 놈 ◑ 禪 林 寶 典 ~ 132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19. 술찌꺼기 먹는 놈 ◑ 대사는 이에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모조리 술찌꺼기나 먹는 놈들이다. 이처럼 행각을 한답시고 남들의 비웃음이나 사면서 모두 이렇게 안이하게 세월을 보내고 있구나! 세월이 한 번 가면 언제 오늘이 .. 禪 林 寶 典 2017.04.03
◐ 18. 유행(遊行) 및 기연(機緣) ◑ 禪 林 寶 典 ~ 131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18. 유행(遊行) 및 기연(機緣) ◑ 대사는 본시 민현( 縣) 땅의 어른이시다. 어려서 본주(本州) 땅 황벽산으로 출가하셨다. 스님의 이마 사이에 솟아 오른 점은 구슬과도 같았고, 음성과 말씨는 낭랑하고 부드러웠으며, 뜻을 깊고도 담박 하셨다.. 禪 林 寶 典 2017.04.03
◐ 17. 마음이 부처 ◑ 禪 林 寶 典 ~ 130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17. 마음이 부처 ◑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마음이 곧 부처이니라. 위로는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아래로는 꿈틀거리는 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두다 불성이 있어서, 동일한 마음의 본체를 지녔느니라. 그러므로 달마스님이 인도로부터 오셔서 .. 禪 林 寶 典 2017.04.03
◐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 禪 林 寶 典 ~ 129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 "어떤 것이 3계를 벗어나는 것입니까?" "선과 악을 전혀 생각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곧 3계를 벗어나느니라.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신 것은 3계를 부수기 위해서이다. 만약 모든 마음이 없다면 3계 또한 없느니.. 禪 林 寶 典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