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꽃 ♣ 逢 場 風 月 ~ 20 ♣ 배 꽃 ♣ 샛바람에 올망졸망 피어난 하이얀 너의 모습 이비 그치고 나면 더욱이 눈이 부시겠지 화사한 내님 얼굴처럼 온밤 하얗게 지새우며 새봄을 기다리는 白花 五月의 新婦처럼 눈이 부시다. (書 : 無 漏)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8.03.04
♣ 목 련 ♣ 逢 場 風 月 ~ 19 ♣ 목 련 ♣ 아닌 봄에 곱게 핀 널 보면 내 가슴이 아리다. 겨우내 목내 울음 삼키며 凍風에 하이얀 속살 드리우고 새봄을 기다리는 널 보면 내 가슴이 쓰리다. 이 비 가고 나면 다신 볼 수 없음에 내 가슴엔 설움이 젖어들다. (書 : 無 漏) 見者님! 신명나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8.03.04
♣ 방황(彷徨) ♣ 逢 場 風 月 ~ 18 ♣ 방황(彷徨) ♣ 황혼이 잠든 바닷가 어둠은 젖어들고 검푸른 밤하늘 별들은 빛나는데 그대의 싸늘한 찻잔은 커피향 바랜지 오래이고 초점 잃은 내 사랑은 앉을 곳도 없고 기댈 곳도 없고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내 사랑 둘 곳은 없어라 사랑이 고픈자는 빈 둥지만 서성이고 .. 봉 장 풍 월 2017.12.14
♣ 그대로 인하여 ♣ 逢 場 風 月 ~ 17 ♣ 그대로 인하여 ♣ 바람이 분다. 억수 바람이 분다. 태풍이 오려는 것도 아니련만 사정없이 불어 닥친다. 그런 바람이 내 마음 속에서도 불고 있다. 그대로 인하여… ( 書 : 無 漏 ) 來者님! 부디 신명나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7.12.12
♣ 낮달 ♣ 逢 場 風 月 ~ 16 ♣ 낮달 ♣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어느 지독한 사랑이 그리움에 못 이겨 낮도 밤인 듯 잊고 살았다. ~ 무 루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7.12.12
♣ 祈 禱 ♣ 逢 場 風 月 ~ 15 ♣ 祈 禱 ♣ 그대가 나를 사랑하기 보다는 내가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그대가 나를 그리워하기 보다는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게 하소서. 그대가 나를 미워하기 보다는 내가 그대를 미워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미움일랑 다 지워버리고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게 하소서. ~ .. 봉 장 풍 월 2017.12.11
♣ 어제처럼 ♣ 逢 場 風 月 ~ 14 ♣ 어제처럼 ♣ 오늘은 오늘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떠난 빈자리가 이다지도 깊을 줄 몰랐습니다. 항상 작게만 느껴지던 당신은… 땅거미 내려 모두들 제 갈길 향하고 달님은 먹구름에 가려 힘겨워 하는데 알 수 없는 그리움은 하늘 열려 솜 가루 날리듯 시린 가.. 봉 장 풍 월 2017.12.10
♣ 그리움 ♣ 逢 場 風 月 ~ 13 ♣ 그리움 ♣ 사랑이란 단어조차 몰랐던 나에게 그리움으로 다가선 너! 사랑이 깊어 갈수록 왜... 그리움만 더해 가는 걸까? 길가에 차곡차곡 버려져 가는 낙엽처럼... ~ 무 루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7.12.09
♣ 情 이란 ♣ 逢 場 風 月 ~ 12 ♣ 情 이란 ♣ 情 이란 잊으려 하면 그리움만 더욱이 피어올라 묵은 때처럼 쉽사리 빠지지 않고 어떤 강력한 표백제로도 지울 수 없는 것... ... ~ 무 루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7.12.09
♣ 사랑 사랑 사랑 ♣ 逢 場 風 月 ~ 11 ♣ 사랑 사랑 사랑 ♣ 내가 당신을 사랑 하는 이유는 당신이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당신을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봄을 지나 겨울이 온다 하여도식지않을 그런 사랑 말입니다. ~ 무 루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봉 장 풍 월 201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