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磨觀心論

◑ 망령되이 불상이나 절을 조성하지 말아라 ◐

무루2 2017. 3. 29. 07:41


達 磨 觀 心 論 ~ 29




◑ 第三十 妄營佛像塔廟(제삼십 망영불상탑묘)

◑ 망령되이 불상이나 절을 조성하지 말아라 ◐




竊見今時淺識(절견금시천식)호니 唯知立相爲功(유지입상위공)하야 廣費財寶(광비재보)하며 多傷水陸(다상수육)하야 妄營像塔(망영상탑)하며 //요즘 천박한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오직 형상 세우는 것을 공덕으로 삼아 재물을 많이 허비하며 물이나 육지의 중생을 많이 상하게 하며 망령되이 불상과 탑을 세우느라

 

虛役人功(허역인공)하야 積木壘泥(적목루니)하며 塗靑畵綵(도청화채)호대

傾心盡力(경심진력)하야 //사람들을 부려 공을 헛되게 하고 나무나 진흙을 쌓아 올리고 울긋불긋 단청을 하는데 마음을 기울이고 힘을 다하여

 

損己迷他(손기미타)하나니 未解慙傀(미해참괴)라 何曾覺悟(하증각오)리요

//자기를 손해나게 하고 남도 미혹하게 하니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니 어찌 곧 깨닫겠느냐

 

見有爲則勤勤愛着(견유위즉근근애착)하고 說無相則兀兀如迷(설무상즉올올여미)로다 //유위법을 보면 끈질기게 집착을 하는데 무상을 말해주면 멍청하여지니 바보 같구나.

 

且貧世上之小樂(차빈세상지소락)하야 不覺當來之大苦(불각당래지대고)로다 //또 세상의 조그마한 즐거움을 욕심 내느라고 다가오는 큰 괴로움을 깨닫지 못하는구나.

 

此之修學(차지수학)은 徒自疲勞(도자피로)라 背正歸邪(배정귀사)어늘 (言+狂:광)言獲福(광언획복)이로다 //이렇게 닦고 배우는 것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 것이며, 올바른 것을 등지고 삿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복을 얻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니라.




나무 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