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磨觀心論

◑ 불상을 조성하는 법 ◐

무루2 2017. 3. 29. 07:12


達 磨 觀 心 論 ~ 17




◑ 第十八 鑄寫佛像(제십팔 주사불상)

◑ 불상을 조성하는 법 ◐




又鑄寫佛像者(우주사불상자)는 卽一切衆生(즉일체중생)이 求佛道也(구불도야)니 // 또 부처님의 모습을 만들거나, 그린다는 것은 모든 중생들이 불도를 구하는 것으로,

 

所謂修諸覺行(소위수제각행)호대 假像如來眞容妙相(가상여래진용묘상)이라 豈道鑄金銅之所作也(기도주금동지소작야)리요 //이를테면, 온갖 각행(스스로 깨닫고 다른 이를 깨닫게 하는 보살의 불도 수행)을 닦으며 여래의 참모습과 묘한 모습을 빌리는 것이지, 어찌 금이나 구리를 부어 만든 것을 말하겠느냐?

 

是故(시고)로 求解脫者(구해탈자)는 以身(이신)으로 爲爐(위로)하고 以法(이법)으로 爲火(위화)하고 以智慧(이지혜)로 爲工匠(위공장)하고 以三聚淨戒(이삼취정계)와 六波羅密(육바라밀)로 爲模樣(위모양)하야 //그러므로 해탈을 구하는 자는 자신의 몸으로써 화로가 되고, 법으로써 불이 되고, 지혜로써 공장(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되고, 삼취정계와 육바라밀로써 형태가 되어

 

鎔鍊身中眞如佛性(용련신중진여불성)하야 遍入一切戒律模中(편입일체계율모중)하야 如敎奉行(여교봉행)호대 一無缺漏(일무결루)하면 自然成就眞容之相(자연성취진용지상)하나니 //몸 속에 있는 진여불성을 녹이고 다스려 온갖 계율의 틀 속으로 들어가 가르침대로 받들어 행하되 하나도 빠짐없이 하면 저절로 참된 모습을 이룰 수 있으리라.

 

所謂究竟常住微妙法(소위구경상주미묘법)이라 非是有爲敗壞之法(비시유위패괴지법)이니라 //이른바 궁극의 경지이며 항상 머무르는 미묘한 법신인지라 언젠가는 무너지는 유위의 모습이 아니니라.

 

若人(약인)이 求道(구도)호대 不解鑄寫眞容(불해주사진용)하면 憑何輒言成功德也 (빙하첩언성공덕야)리요 //만약 사람들이 도를 구하면서 참모습을 만들거나 그릴 줄 모르면 무엇으로 공덕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진여(眞如) :

우리의 사상개념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그와 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 인 것. 法性과 같은 뜻. 




나무 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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