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磨觀心論

◑ 마음을 관하다 ◐

무루2 2017. 3. 28. 15:19


達 磨 觀 心 論 ~ 1




◑ 第一  觀心(제일 관심)

◑ 마음을 관하다 ◐




達磨答惠可曰(달마답혜가왈) 觀心一法(관심일법)이 摠攝諸行(총섭제행)이니名爲省要(명위성요)니라. //달마선사께서 혜가대사의 물음에 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관하는 한 가지 법이 모든 수행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름하여 성요(省略簡要의 뜻, 개념적 사고로 불교를 이리저리 논하는 사려분별의 헛수고를 깨닫고, 곧바로 궁극의 진리를 지시하는 것)라 한다."

 

又答曰 心者(우답왈심자)는 萬法之本(만법지본)이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라는 것은 모든 법의 근본이니라.

 

一切諸法(일체제법)이 唯心所生(유심소생)이니 若能了心(약능요심)하면 萬行(만행)이 具備(구비)하리라. //일체의 법이 오직 마음에서 생기므로, 만약 마음을 깨달으면 모든 수행을 다 갖춘 것이 되느니라.

 

譬如大樹(비여대수)에 所有枝條(소유지조)와 及諸華果(급제화과)가 皆悉因根(개실인근)이어든 裁樹者(재수자)는 存根而始生(존근이시생)하고 伐樹者(벌수자)는 去根而必死(거근이필사)니 若能了心修道(약능요심수도)하면 則省功而易成(즉성공이이성)이요 若不了心而修道(약불요심이수도)하면 乃費功而無益(내비공이무익)이니라. //비유하자면, 큰 나무의 가지와 꽃과 열매가 모두 뿌리로 인하여 있으므로 나무를 키우려는 사람은 뿌리를 두어야 살릴 수 있고 나무를 베어버리려는 사람은 뿌리를 없애야 반드시 죽일 수 있듯이 마음을 깨닫고 도를 닦으면 공을 적게 들여도 쉽게 이룰 것이고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도를 닦으면 헛수고만 할 뿐 이익이 없으리라.

 

故知(고지)하라 一切善惡(일체선악)이 皆由自心(개유자심)이니 心外別求(심외별구)하면 終無是處(종무시처)니라. //그러므로 알라. 일체의 선과 악은 모두가 자기의 마음으로 생겨나니 마음 밖에서 달리 구하는 것은 결국 옳지 못한 것이니라." 




나무 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