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법화경)

◑ 제22 촉루품(囑累品) ◑

무루2 2017. 4. 4. 08:02


妙 法 蓮 華 經 ~ 68




◑  묘 법 연 화 경

제22 촉루품(囑累品) ◑




여래는 일체 중생의 대시주(大施主)


강의: 불교인이 실천해야 할 수많은 덕목(德目)중에서 보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보시해야 진정한 불교적 보시가 되며 값진보시가 되는가 하는 것은 크게 마음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 경문에서 부처님도 자신이 대시주라고 스스로 지칭 하시면서 중생들에게 무엇을 보시하였는가를 잘 살펴보십시오. 가장 소중한 그리고 부처님이 즐겨하신 보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래는 일체 중생들에게 지혜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지혜를 줌으로써 중생의 대시주라고 하셨습니다. 불자로서 그것을 본받는다면 부처님이 남기신 지혜의 가르침을 몸과 목숨을 다하여 널리 전하는 일이 곧 최상의 보시가 됩니다. 부처님이 행하신 보시가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경문: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좌에서 일어나시어 큰 신력을 나타내시고, 오른 손으로 한량없는 보살들의 머리를 만지시고 말씀하셨습니다."내가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지겁에 이 얻기 어려운 최상의 깨달음의 법을 닦고 익혀느니라. 이를 이제 너희에게 부촉(付囑)하노니, 너희는 응당 일심으로 이 법을 펴서 널리 전하게 하라.

 

여래는 대자비가 있어 모든 것에 아낌이 없고 또 두려움도 없느니라. 능히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혜와 여래의 지혜와 자연의 지혜를 주나니 여래는 일체 중생의 대시주(大施主)이니라. 너희도 여래의 법을 따라 배워 인색한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하느니라."

 

강의: 불교의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만약 가장 중요한 한마디만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지혜'가 됩니다. 불교를 깨달음의 가르침이라 하며 그 깨달음이란, 곧 지혜를 뜻합니다. 이 지혜를 좀 더 부연해서 말하면, 부처의 지혜, 여래의 지혜, 자연의 지혜'라고 표현합니다. 여래께서 진정으로 일체 중생에게 주고자 하는 것은 이 지혜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 지혜를 베풀어주는 일이니 결코 지혜를 주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지혜를 주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보시며, 진정한 시주자라고 하십니다.부처님의 지혜를 터득하는 일이란 보통 사람들로서는 부지런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먼저 부처님의 지혜를 터득하는 것도 자신에 대한 큰 보시이며,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지혜를 일러주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큰 보시입니다.

 

경문: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미래세에 만약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여래의 지혜를 믿는 이가 있으면, 마땅히 이 법화경을 설하여 듣고 알게 하라.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만약 중생으로서 믿지 않는 이가 있으면 마땅히 여래의 다른 깊고 묘한 법 중에서 보이고 가르쳐서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할지니라. 너희가 능히 이와 같이하면 이는 곧 모든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 되느니라."

 

강의: "여래의 지혜를 믿는 이, 즉 불교를 제대로 믿는 이는 마땅히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설하여 듣고 알게 하라. 그것은 부처님의 지혜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진정으로 불교다운 불교를 알고자 한다면 부처님의 지혜를 알아야 하고 그 부처님의 궁극의 지혜란 곧 법화경의 가르침 입니다.

 

최후의 가르침이요, 비장해 두었던 가르침이요, 최고의 수준에 오른 이들에게만 가르치는 이 법화경의 도리는 한마디로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부처님이므로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일은 세상사와 인생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 가르침입니다. 촉루품이란 법화경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일이 최상의 보시며, 불자로서는 마땅히 몸과 목숨을 바쳐 행하여야 일이라고 하십니다.

 

경전에서, "내가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지겁에 이 얻기 어려운 최상의 깨달음의 법을 닦고 익혔느니라. 이를 이제 너희에게 부촉(付囑)하노니, 너희는 응당 일심으로 이 법을 펴서 널리 전하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불교인으로서는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펴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다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가장 값진 일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