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고전

◈ 매월당 김시습 ◈

무루2 2017. 9. 15. 13:20


韓 國 古 典 諧 謔 ~ 61

사청사우-김시습-


◈ 매월당 김시습 ◈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어느 날 서강(西江)을 여행하다가

한명회(韓明澮)의 시(詩)를 보고 운(韻)을 바꾸어 조롱(嘲弄)하였다.



靑春扶社稷 (청춘부사직)  젊어서는 사직을 붙잡고

白首臥江湖 (백수와강호)  늙어서는 강호에 묻힌다

 - 압구정(鴨鷗亭) 한명회(韓明澮)의 시(詩) - 





靑春亡社稷 (청춘망사직)  젊어서는 나라를 망치고

白首汚江湖 (백수오강호)  늙어서는 세상을 더럽힌다

-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시(詩) -



<옮긴글>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