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自我 (四) ♣

무루2 2017. 8. 13. 21:38


깨달음의 언덕 ~ 56
             

  









♣ 自我 (四)


나무 석가모니불!



사람을 그리되 마음을 그리기는 어렵고

난초를 그리되 향기를 그리기는 정말 어렵다.


산척을 그리되 초로(草路)를 그리기는 어렵고

나무를 그리되 뿌리를 그리기는 너무나 어렵다.



남의 일을 돌보기는 쉬우되 정작 조강지처를 돌보기는 어렵고

남을 이기기는 쉬우되 자기 자신을 이기기는 더욱이 어렵다.


숨을 쉬되 공기의 소중함을 깨닫기는 어렵고

물을 마시되 그 과정을 헤아리기는 너무나 어렵다.



장맛비를 피하기는 쉬우되 장대비를 피하기는 어렵고

허송세월 하기는 쉬우되 태평세월 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술을 마시되 절주(節酒) 하기는 어렵고

연초(煙草)를 하되 금연(禁煙) 하기는 더욱이 어렵다.



옳을 것도 없고 그를 것도 없는 세상사

자아(自我)란 무엇인가?


무릇 자아(自我)란

자기(自己)의 존재를 자신 스스로가 인정(認定)하는 것부터가 아닐 런지요..




(書 : 無 漏)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깨달음의언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생이란(二) ♣  (0) 2017.08.17
♣ 인생이란(一) ♣  (0) 2017.08.15
♣ 自我 (三) ♣  (0) 2017.08.10
♣ 얽매이지 말고.. ♣  (0) 2017.08.08
♣ 그렇게 살아가자 ♣  (0)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