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我 (三) ♣

깨달음의 언덕 ~ 55 ♣ 自我 (三) ♣ 나무 석가모니불! 생각하기는 쉬우되 마음먹기는 어렵고 마음먹기는 쉬우되 실천하기는 정말로 어렵다. 말하기는 쉬우되 행하기는 어렵고 듣기는 쉬우되 따르기는 더욱이 어렵다. 시작하기는 쉬우되 계속 하기는 어렵고 포기하기는 쉬우되 끝까지 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사람을 사귀기는 쉬우되 그 속을 알기는 어렵고 사랑을 하기는 쉬우되 하나만 고집하기는 정말로 어렵다. 책을 가까이 하기는 쉬우되 진리를 깨닫기는 어렵고 꿈을 꾸기는 쉬우되 현실이 되어 지기는 더욱이 어렵다. 악(惡)을 쫓기는 쉬우되 선(善)을 따르기는 어렵고 게으르기는 쉬우되 허물을 고치기는 너무나 어렵다. 술을 마시기는 쉬우되 예(禮)를 갖추기는 어렵고 주정(酒酊)하기는 쉬우되 도(道)를 다하기는 정말로 어렵다. 도움을 청하기는 쉬우되 베풀기는 진정 어렵고 법을 만들기는 쉬우되 그것을 지키기는 더욱이 어렵다. 부모를 모시기는 쉬우되 봉양하기는 어렵고 효(孝)를 하기는 쉬우되 스승을 공경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성인(聖人) 가로 되 행유부득반구제기(行有不得反求諸己)라.. 행하여 원하는 결과가 얻어지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피기는 너무나 어렵다. 아무리 학문을 닦아도 마음에 생각하는 바가 없다면 사물의 이치를 환히 깨닫기는 무척 어렵고 마음에 있지 않으면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자아(自我)란 남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자신(自己自身)을 깨우쳐야 하는 것이다. (書 : 無 漏) 見者님! 신명나는 인생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