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Gallery

선 택

무루2 2017. 8. 2. 15:56
이지연 Gallery ~ 14



선 택




여기에

빈 그릇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이 됩니다.


그대는

이 그릇에 무엇을 담으시렵니까?





 등 떠미는 이 없건만

사람들은 제 스스로 불행타 말하네.


행복과 불행이

그대의 두손에 달렸는데..


대체 무엇을 담았길래..




~ 무 루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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