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阿房宮賦 (4) ◆ (아방궁부-4) 戍卒叫 函谷擧 (수졸규 함곡거) 어느날 변방을 지키는 군사들이 소리치며 일어남에 함곡관이 함락되었고 楚人一炬 可憐焦土 (초인일거 가련초토) 초나라 사람의 한 자루 횃불에 가련하게도 아방궁은 불바다가 되었다 嗚呼 (오호) 아아~~!! 滅六國者 六國也 非秦也 (멸육국자 육국야 비진야) 육국을 멸한 것은 육국이지 진나라가 아니며 族秦者 秦也 非天下也 (족진자 진야 비천하야) 진나라를 족멸한 것은 진나라이지 백성들이 아니었다 嗟夫(차부) 아아~! 使六國各愛其人 (사육국각애기인) 육국이 정치하기를 각기 그 나라 백성들을 사랑했다면 則足以拒秦 (즉족이거진) 충분히 진나라를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요 秦復愛六國之人 (진복애육국지인) 진나라가 다시 여섯 나라의 사람을 사랑했었다면 則遞三世 (즉체이세) 다음 3세를 계승하여 可至萬世而爲君 (가지만세이위군) 만세에 이르기까지 왕위를 이어갈 수 있었을터인데 誰得而族滅也 (수득이족멸야) 누가 그들을 멸망시킬 수 있었을까? 秦人不暇自哀而後人哀之 (진인불하자애이후인애지) 진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슬퍼할 겨를도 없었는데 후세 사람들이 그들을 슬퍼하고 있으니 後人哀之而不鑑之 (후인애지이불감지) 후세 사람들이 슬퍼하는데도 거울로 삼지 않는다면 亦使後人而復哀後人也 (역사후인이복애후인야) 또한 후세 사람들이 다시 그 후세 사람들을 슬퍼하게 하리라 <終> <도움말> 天下.....직역을 하면 "하늘과 땅"의 뜻이 되겠지만 여기서 천하는 백성을 뜻합니다 천하를 얻는다는 이야기는 땅이 아닌 백성을 의미하지요 ○출처:두목지(杜牧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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