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고전

◆ 阿房宮賦(아방궁부) (4) ◆

무루2 2017. 7. 20. 08:06

 

中 國 古 典 諧 謔 ~ 42


◆ 阿房宮賦 (4) ◆

(아방궁부-4)





戍卒叫 函谷擧  (수졸규 함곡거)

어느날 변방을 지키는 군사들이 소리치며 일어남에 함곡관이 함락되었고


楚人一炬 可憐焦土  (초인일거 가련초토)

초나라 사람의 한 자루 횃불에 가련하게도 아방궁은 불바다가 되었다


嗚呼 (오호)

아아~~!!


滅六國者 六國也 非秦也  (멸육국자 육국야 비진야)

육국을 멸한 것은 육국이지  진나라가 아니며


族秦者 秦也 非天下也  (족진자 진야 비천하야)

진나라를 족멸한 것은 진나라이지  백성들이 아니었다


嗟夫(차부)

아아~!


使六國各愛其人  (사육국각애기인)

육국이 정치하기를 각기 그 나라 백성들을 사랑했다면


則足以拒秦  (즉족이거진)

충분히 진나라를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요


秦復愛六國之人  (진복애육국지인)

진나라가 다시 여섯 나라의 사람을 사랑했었다면


則遞三世  (즉체이세)

다음 3세를 계승하여


可至萬世而爲君  (가지만세이위군)

만세에 이르기까지 왕위를 이어갈 수 있었을터인데


誰得而族滅也  (수득이족멸야)

누가 그들을 멸망시킬 수 있었을까?


秦人不暇自哀而後人哀之  (진인불하자애이후인애지)

진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슬퍼할 겨를도 없었는데 후세 사람들이 그들을 슬퍼하고 있으니


後人哀之而不鑑之  (후인애지이불감지)

후세 사람들이 슬퍼하는데도 거울로 삼지 않는다면


亦使後人而復哀後人也  (역사후인이복애후인야)

또한 후세 사람들이  다시 그 후세  사람들을 슬퍼하게 하리라 <終>



<도움말>

天下.....직역을 하면 "하늘과 땅"의 뜻이 되겠지만 여기서 천하는 백성을 뜻합니다

천하를 얻는다는 이야기는 땅이 아닌 백성을 의미하지요


○출처:두목지(杜牧之)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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