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
나무 석가모니불!
우연히 들은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생각 없는 말 한마디가 절망에 빠지게 하며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생사를 넘나들기도 합니다.
칭찬의 말 한 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하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이웃을 행복하게 하며
슬기로운 말 한마디가 희망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실없는 말 한마디가 상대를 해치고 나를 해하며
선의(善意)의 말 한마디가 꺼져가는 삶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비수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화근이 되기도 하기에 생각하고 말하고
말하면서도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자신을 떠난 말은 거두기 어렵고
계절이 무색하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여럿이 있을 때는 분위기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고
혼자 있을 때는 사심이 일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거짓을 위한 거짓말은 당연히 경계를 해야 하겠지만
바른 말이라고 하여 매사에 다 옳은 것도 아닙니다.
할 말도 분위기에 맞지 않으면 위기가 찾아오는 법.
차라리 묵언을 하십시오.
말이 길어지면 반드시 헛말이 나오게 됩니다.
할 말이 없을 때는 침묵하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덧붙이자면..
말이란 어느 시기에 할 것인가.
즉 "타이밍" 이 매우 중요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書 : 無 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