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賢者(현자)처럼 살아가자! ♣

무루2 2017. 11. 5. 20:41

깨달음의 언덕 ~ 91



♣ 賢者(현자)처럼 살아가자!




나무 석가모니불!



현자(賢者) 가로되,


길은 걸어 가봐야 그 길을 알게 되고

산은 올라 가봐야 험한 줄 알게 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馬)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그 속내를 알게 되고

긴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



현자(賢者) 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 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忍苦)의 시간을 거쳐서 찾아온다.


삶이란 인고부지족(人苦不知足)이라.

사람은 물질에 만족할 줄 모름을 괴롭게 여기고

감나무 에서 무작정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만

세상에 거저는 없다 준비하지 아니하면 기회도 오지 않는다.



현자(賢者) 가로되,


승선주마삼분명(乘船走馬三分命)이다.

큰 배라 할지라도 물위에 뜬 것은 뒤집어지기 쉽고

천리를 달리는 적토마라 할지라도 멈출 때가 있는 법

일이란 이리 저리 늘 대비를 해가며 살아가야 한다.


"잘 된다고 하여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말라."

반드시 시기 하는 사람이 생긴다.

새도 한 곳에 오래 앉아 있으면 화살 맞는 법이다.


현자의 언행은 치우침이나 과불급(過不及)이 없으며

현자의 마음은 깊은 연못과 같아 고요하기 그지없고

어질고 총명하여 바람에 쉬이 출렁이지 아니하며

시련이 닥쳐도 그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였다.



사람들아~

불혹(不惑)의 나이를 지나 지명지년(知命之年)에 이르면

한 숨도 아껴 쉬어야 하고 현자처럼 살아 갈 마음이 필요하다.




(書 : 無 漏)


부처님의 지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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