逢 場 風 月 ~ 4 ♣ 넋두리 ♣ 소리 없이 다가와 잔영(殘影)만 남겨둔 채 시린 속 알이만 할 사람아. 서러운 가슴은 허공을 맴도는 연처럼 피어올라 기인 한숨만 지을 사람아. 파도는 할 말 잊은 채 되돌아 가버리는데 바람이 전해준 물보라만 넋 나간 이 처럼 바라만 볼 사람아. 한 사날 앓다보면 미련 없이 왔던 길로 그냥 되돌아 갈 사람아. ~ 무 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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