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自 我 (一) ♣

무루2 2017. 5. 23. 20:50



깨달음의 언덕 ~17



♣ 自 我 (一)




나무 석가모니불!


호랑이를 그리되

호랑이 뼈를 그리기는 어렵고


사람을 알되 

그 마음까지 알기는 더욱이 어렵다.



산척(山脊)에 오르되

그 자리를 지키기는 어렵고


산 中에 적을 없애기는 쉬우되

심속의 惡한 마음을 물리치기는 정말 어렵다.



사람을 따라 오도록 하기는 쉬우되

그 이유를 알게 하기는 어렵고


남의 일을 알기는 쉬우되

스스로 나의 일을 알기는 너무나 어렵다.



천리 길을 가로되

한걸음씩 천리 길은 멀지 아니한데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은

천 갈래 만 갈래로다.



이 세상 올 때 내 마음과 왔으니

저 세상 갈 때도 오로지 내 마음 밖에 없구나.


이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으로부터 열리고

이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으로부터 닫힌다.




( 書 : 無 漏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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