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불공을 드릴 때 꼭 음식물을 올려야 되는가?

불교기초교리 ~ 46   45. 불공을 드릴 때 꼭 음식물을 올려야 되는가? 나무 석가모니불! 불공이란 부처님께 정성이 담긴 물건이나 그 밖에 것을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뜻으로 바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는 신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위해 자기 집으로 초청하고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는 것을 공양(불공과 같은 말)올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신도들이 감사의 뜻으로 음식물이나 그 밖의 것을 바치는 것을 불공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과 제자들과 신도들에게 공양한데 대한 여러가지 가르침을 말씀 하셨는데 이 공양 중에는 법공양(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깨우쳐 주는 것)이 가장 우수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불공하는데 꼭 음식물만을 올려야 된다는 원칙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불교의 절이나 신도들이 올리는 불공은 그 뜻은 전혀다른 뜻(자기 소원을 비는 것 등등)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 점이기도 합니다. 발췌 : 대한불교조계종영산정사(인천불교선양회) 옮김 : 무루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