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무루생각(十七) ♣

무루2 2019. 3. 27. 20:38



깨달음의 언덕 ~ 162


♣ 무루생각(十七)






나무 석가모니불!



見者님!

수많은 사람이 한집을 둘러쌓아도

 그 속은 알 수 없듯이


사람 마음 또한

그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도 모르면서

남을 잘 안다는 식은 온당치 않습니다.


설령 안다고 하여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모른다고 하여 사달 나지도 않는

사바세계 올시다.


來者님!

온전치 못한 춘풍이지만

벚꽃이 화답하는 춘삼월 말미

부디 살펴 가십시오.




(書 : 無 漏)


來者님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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