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 ~ 136 ◐ 용성(龍城)조사 ◑ 나무 석가모니불! 마음이라고 마음하는 마음이여. 가히 찾기 어렵도다. 너그러울 때에는 법계에 두루하고 좁을 때에는 또한 바늘도 용납할 수 없도다. 나는 본데 마음을 구하고 불을 구하지 아니한지라. 삼계가 공하여 물건이 없음을 밝게 알았도다. 만일 불을 구하고자 할진대 다못 마음을 구할지니 다못 마음이라고 마음하는 마음이 이 불이니라. 본데 마음을 구함에 마음 알기를 기다리지 말지어다. 불성은 마음 밖을 쫓아 얻는 것이 아니니 마음이 생기매 문득 죄가 생하는 때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