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묻습니다? (三) ♣

무루2 2017. 6. 28. 21:53


깨달음의 언덕 ~ 34



♣ 묻습니다? (三) ♣



나무 석가모니불!



말(馬)은 꼬리가 있지만

이 말(言)은 꼬리가 없습니다.


꼬리가 없음에도

이 말은 늘 꼬리가 잡히기에

혼신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설망어검(舌芒於劍) 하니

구시상인부(口是傷人斧) 라."


"혀는 칼보다 날카롭고

말(言)은 사람을 해치는 도끼와 같다 ."


말(言)은

곧 사람 목숨과도 같습니다.


말(言)이란 나오는 그 순간부터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천리 길을 내 달립니다.


타는 말(馬)은 고삐만 잘 쥐면 무탈하지만

이 말(言)은 집중단속을 해야 후환이 따르지 않습니다.


이 말(言)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見者님! 댁의 이 말(言)은 말 잘 듣습니까?





( 書 : 無 漏 )


來者님! 부디 살펴가는 인생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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