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 ■ 아문

◑ 까마귀 같은 사람, 돼지 같은 사람 ◐

무루2 2017. 5. 24. 23:20


如 是 我 聞 ~ 270



◑ 까마귀 같은 사람, 돼지 같은 사람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까마귀와 같은 사람이 있고 돼지와 같은 사람이 있다.

까마귀는 배고픔에 쫓기다가

문득 더러운것을 먹고서는 곧 주둥이를 닦는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비난할까 두려워서다.

이처럼 어떤 사람은 한적한 곳에서

욕심으로 악행을 하다가 문득 부끄러워하고

스스로 뉘우쳐 제가 한 일을 나에게 말한다.

마치 까마귀가 더러운 것을 먹고 주둥이를 씻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한적한 곳에서 스스로 악행을 하고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뉘우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뽐내고 자랑하는것이 마치 돼지가

항상 더러운 것을 먹고 더러운 곳에 누워 있으면서

다른 돼지 앞에서 뽐내는 것과 같으니라."

(증일아함경)

군자는 뉘우치면 반드시 고치려하고

고치면 반드시 다시는 후회없게 노력한다.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하여 죄를 짓고 살며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스스로 악행을 뉘우치고 고치려 하는 사람은

선행을 자랑하는 사람보다
부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입니다.

죄는 탈없이 보호될 수는 있으나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고
인과를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은

자신은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고치지 않아 결국 후회를 남기는 사람입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며,

자기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뉘우치고 참회 하여 이기심에 뿌리내린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만 가지고 부족합니다.

습관을 고치고 개선하고자 피나는 노력으로 이타심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습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일일삼성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개선하여 후회를 남기지 않는
행복한 분이 당신 이기를 발원 합니다.



-대전행복선원 백운사의 아침산책 에서 모셔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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