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향기 ~ 4 ♣ 自 恨 ♣ 스스로 한탄하다 春冷補寒衣 紗窓日照時 춘냉보한의 사창일조시 低顔信手處 珠淚滴針絲 저안신수처 주루적침사 ● 李梅窓(이매창1513~1550) ● 봄날이 차가워 겨울 옷을 꿰매는데 사창에는 햇볕이 쏟아지고 있네 머리숙여 손길 가는대로 바느질을 하는데 구슬같은 눈물에 실과 바늘이 젖는구나 紗窓(사창)~ 천으로 바른 창문 李梅窓(이매창 1513~1550 중종8 -명종5) 부안(扶安)의 기생이었던 이매창은 개성의 황진이와 더불어 한시에 능한 조선의 대표적인 명기로 손꼽힌다. 38세에 요절한 매창은 계유년(선조6년)에 태어났다고 해서 계생(癸生),계랑(癸娘)이라 불리기도 했다. 본명은 桂生(계생),매창은 호,扶安(부안)의 명기로 한시를 잘 지어 58수가 전해온다. 그녀는 아전 이탕종(李湯從)과 기생 사이에서 태어난 서녀다. 그러나 가무와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 허균(許筠), 이귀(李貴)등과 깊은 교류를 맺고 지냈다. 그녀가 지은 시들은 여성적 정서가 잘 표현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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