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림 세 상 ~ 66 ◀ 친모(40세女)가 자기 아들(23세)과 "결혼 하겠다" ▶ 아들을 사랑한다는 여자가 아들과 결혼하겠다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어이없는 모자의 부적절한 관계는 짐바브웨 메일에 소개되는 등 언론을 타고 알려지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베티는 12년 전 남편이 사망하면서 혼자가 됐다. 베티는 재혼하지 않고 아들을 키우며 꿋꿋하게 살았다. 어려운 형편에 혼자 돈을 벌어 아들을 학교에 보냈다.
하지만 3년 전 잘못된 관계가 시작됐다. 엄마와 아들이 사랑에 빠지면서 절대 넘어선 안 되는 선을 넘고 만 것. 급기야 베티는 아들의 자식까지 갖게 됐다. 자식이자 손자 뻘인 태아는 6개월째 베티의 배 안에서 자라고 있다.
관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깊어지자 결국 그는 마을의 지도자들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혼인허락을 요청했다. 마을은 발칵 뒤집혔다.
”엄마가 아들과 사랑에 빠지다니 제정신이냐”는 등 모자에겐 비판이 쇄도했다. 그러나 베티는 당당하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아들과 당당하게 살면서 아들이 버는 돈을 즐길 권리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남편이 먼저 간 뒤 혼자 벌어 아들을 공부시켰다. 아무도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며 “아들이 이제 장성해 돈을 버는데 (그 돈에 대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티는 “(자식을 키울 때 들인) 내 노력의 결실을 (아들과의 결혼으로) 이제 즐길 수 있게 해달라”며 “다른 여자가 내 결실을 즐기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들도 엄마가 임신한 아기의 아버지는 자신이라고 인정하며 친모와의 결혼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을지도자들은 두 사람의 혼인을 결코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두 사람 모두 사형감”이라며 “지금은 경찰이 있어 전통에 맞춰 처형하진 못하지만 절대 결혼은 안 된다”고 말했다.
● 출처 :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그림 ■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간이 사라지면 지구는 이렇게 된다 ▶ (0) | 2017.05.10 |
---|---|
◀ 캄보디아 낙후된 땅에 버려진 아이들 ▶ (0) | 2017.05.10 |
◀ 첫 비구니 軍僧 탄생... “최전방 원해 ▶ (0) | 2017.05.10 |
◀ 옛날의 보던 추억의 주간잡지 ▶ (0) | 2017.05.10 |
◀ "웃지마, 나 거미야.!!”... 하와이서 발견 ▶ (0) | 2017.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