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 체했을 때 배가 아니라 왜 가슴을 칠까? ▣

무루2 2017. 5. 5. 20:45


Health care ~ 245


▣ 체했을 때 배가 아니라 왜 가슴을 칠까? ▣




체하면 저절로 손이 가슴을 두드리게 된다. 이 행동이 정말 소화에 도움 될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는 “체했다는 것은 위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음식물이 계속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며 “가슴을 치면 위장에 자극을 줘 운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 준다”고 말했다.



위장이 꼭 가슴부위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가슴을 치면 위장으로 연결된 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굳이 복부를 두드릴 필요는 없다. 또, 가슴은 뼈가 감싸고 있어

복부를 두드리는 것보다 훨씬 진동 효과가 크다. 심장이 멈췄을 때 응급처치로

가슴을 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토할 때 등을 두들겨주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구토할 때 사람들은 등을 구부려 입을

아래로 내려뜨려서 중력의 도움을 받아 음식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등을

두들기면 식도 부근에 자극을 줘 음식물이 더 잘 입으로 나오도록 도움 준다.

등도 가슴처럼 뼈가 있어 진동 효과가 좋다.

복부는 물렁하기 때문에 두드리는 것보다 마사지나 핫팩으로 따뜻하게 해주면

소화에 도움 된다. 배가 따뜻해지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도 잘 씻겨 내려간다.

 

○ 출처 : leem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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