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글 향기 ~ 104 ◈ 참으로 훌륭한 감동적인 여성 ◈
스웨덴 수영 국가대표, 세계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 획득,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 졸업, 구족화가 협회 작가, 성가대 지휘자, 가스펠 싱어,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전 세계인 언론으로부터 '천상의 목소리' 격찬, 가수 겸 작곡가로 15년간 9장의 앨범 출시, 스웨덴 국영방송 다큐멘터리 '목표를 향해' 주인공,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10개국 언어로 출판된 베스트셀러 저자 등.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녀에게는 두 팔이 없으며 왼쪽 다리도 오른쪽의 절반 길이인 30cm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던 그녀는 어떻게 자신의 불운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 번은 정원에서 놀고 있던 레나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레나에게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저기 울타리까지 굴러가 보렴. 울타리에 기대면 혼자서도 일어설 수 있을 거야."
게다가 그녀는 매우 밝고 명랑하게 행동한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레나는 손대신 발을 들고 흔들면서 '저요, 저요'를 외쳤다고 한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조크를 건네기도 하였다. "팔이 없기 때문에 반지나 장갑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황을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장애에 대해 인생의 점핑보드와 같다고 말했다. 다이빙대의 발판인 점핑보드처럼, 장애가 인생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준다는 뜻이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말처럼 세상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1986년, 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에 출전한 레나는 50m 배영 종목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대에 올라선 그녀의 모습을 지켜 본 스웨덴 국민들은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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