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향기

♧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

무루2 2017. 4. 25. 15:42

 

좋은 글 향기 ~ 405


♧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는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좋은 글 中에서





來者님! 신명나는 인생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