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두 가지의 다른 색을 가진 사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색은 오래 기억되는 사람,
다른 색은 이제 잊혀지는 사람, 다른 색을 띠
고 있는 이 두 색의 사람들의 같은점은 모두
처음엔 오래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겨지길
바라는 마음 일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고 미워하며 그렇게
살다가 잊혀지는 사람의 색을 띄게
되는 것일겁니다.
오늘.. 이 늦은 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잠시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내가 살아 가면서 혹시 날 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날 잊은 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는 왜 그 사람은 날 잊어야만
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너무 쉬운 길만을
찾고 있는 건 아닐까요? 어려운 길일수록
얻는 것은 분명 더 많을 것입니다.
내가 잊기로 했던 사람, 당신도 우리도
누군가의 기억에서 지금도 잊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당신이 먼저, 우리가 먼저 잊으려 했던
사람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 되는 사람으로
만든다면 그 누군가도 역시 언젠간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고 해서 모두 다
정리 하려만 하지말고, 차근차근 다시 한 번
천천히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며 그 사람들을
오래 기억하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