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 嚴 經 ~ 131 ◐ 화엄경(華嚴經)이란 어떤 경전인가 ◑ ◐ 화엄경 입법계품 / (124) ◑ -* 강 설 *- 어떤 희귀한 사건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현재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것입니다.『화엄경』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물론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하는 그런 권고와 실천의 이야기도 많지만 『화엄경』은 진리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 있는 모습이, 어떠한 모습을하고 있든지 간에, 있는 그대로가 진리라는 입장인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존엄성과 그대로의 개성과 독특함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진리의 순수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뜯어 고치고 새롭게 만들어서 좋아지는 세계를 화장 세계라고 하지 않습니다. 현재 있는 세계, 그야말로 새 소리, 물 소리, 저 매미 소리가 다 그대로 부처님 법문이고, 또 그 소리를 내게 하는 눈에 보이는 현상들이 그대로가 진리라고 하는 그런 순수한 입장이『화엄경』입니다. 우리들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을 당장 실천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고 그렇게 좋은 세계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배척할 것도 없고 따로 선별하고 간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들이 선별하고 배척하고 분별하는 데에서 문제가 야기되는 것이지 그냥 그대로그 사물 가치를 100% 이해하고 인정해 주면 거기에 문제가 생길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시는 뾰족해야 가시로서 훌륭하고, 잔디는 부드러워야 하고, 소나무는 사시사철 청정해야 되는 것이고, 활엽수는 단풍이 들고 낙엽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소나무가 활엽수를 보고 시비걸 일이 아닌 것입니다. 너는 왜 가을에 색깔이 변하고 잎이 떨어지느냐? 또 활엽수는 활엽수대로소나무보고 시기할 것도 아닙니다. 너는 뭐가 잘났다고 잎 색깔 하나도 변하지 않고 겨울에도 잎을 달고 있어?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낙엽송은 낙엽송대로 다 제 나름대로의 가치가 100% 있는 법입니다. 어느 것이 더 위대하고 어느 것이 못하다고 이야기할 계제가 아닌 것입니다. 수백 년 사는 은행나무나 몇 달 살고마는 일년초라도 그 가치는 어느 것이더 높고 어느 것이 낮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생명의 법칙에는 절대로 우열의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평등하다고 하는 그 인식하에서 모든 문제 해결이 있는 것이고 우리들이 추구하는 행복과 평화도 결국은 거기에 있는 것이지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궁극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 그래서『화엄경』을 일러 진리의 순수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성불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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