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알아야 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기억해 실천하여야 한다.
첫 째,
절제할 줄 아는 것이니
아름다운 것을 탐하지 않고
몸에 맞도록 음식을 절제하여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요,
둘 째,
대중을 분별해 아는 것이니
사람의 위 아래를 잘 분별해 알아
예경해야 할지, 서거나 앉아야 할지
침묵하거나 말을 해도 되는지를
잘 분별해 아는 것이며,
셋 째 사람을 아는 것이니
그가 좋아하는 것과
그의 의지와 능력을 살펴
뜻에 따라 권하고 인도하여 마침내
여래의 가르침을 알게 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