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언덕 ~ 59

♣ 무루생각(二) ♣
       
나무 석가모니불!
인간세상사 신앙은 달라도 믿음은 같고
가는 길이 달라도 목적 또한 같습니다.
빠르게 가시던 느리게 가시던 그 끝은 같으니 후에 구원의(九原:저승길) 길로 모두 행하게 됩니다.
세월 을 두고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세월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때" 를 기다리는 것 입니다. 세월은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다.
"때"를 기다리십시다. 분명히 "때" 는 옵니다.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사바세계 존망화복개재기(存亡禍福皆在己)라.
"생사와 화복은 모두 자신이 하기에 달렸습니다."
( 書 : 無 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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