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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 폐금광서 '황금박쥐' 6년여 동안 '살고 있었네' ⊙

무루2 2017. 5.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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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 폐금광서 '황금박쥐' 6년여 동안 '살고 있었네'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한 폐금광에서 2007년 1월 마을 주민이 처음 발견한 천연기념물 452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가 6년여가 지난 지금도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폐금광 황금박쥐는 2007년 1월4일 금암리 이장 피진호(58)씨가 처음 발견해 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6년여가 지난 올해 4월 초 황금박쥐 생태를 관찰하던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김선숙 박사팀이 이곳에서 황금박쥐 30여 마리가 겨울잠을 자는 것을 발견했다.

6년 전 처음 발견 직후 이 폐금광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진천 황금박쥐 주민 감시단'을 발족해 황금박쥐 보호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다시 황금박쥐 서식을 확인하면서 마을 주민은 이곳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바닷가 폐광에서 황금박쥐 7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국립천연기념물센터 조사에서 밝혀졌다.


○ 출처 : 진천, 뉴시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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