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 주부들을 위한 건강 지침서 ▣

무루2 2017. 5. 2. 21:18


Health care ~ 50



▣ 주부들을 위한 건강 지침서 ▣




밑이 가렵고, 아랫배가 아프고, 가슴이 터질 듯하다?

남편 건강이나 아이들 건강에는 유난을 떨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은 몰라서 못 챙기는 주부들이 많다.

 

보이기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치료를 미뤘다간 병만 키우게 된다.

그동안 잘 몰랐던, 여성이기 때문에 꼭 알고 구분해야 할

증상들을 살폈다.


>>   욱씬욱씬~ 콕콕~ 쑤시고 아플 때

 

1. 생리 끝 무렵 골반과 아랫배가 아프다 → 골반염

진통제 몇 알로 쉽게 끝내는 것은 병을 키우는 지름길. 세균이나 미생물에 의해

골반 내 기관에 염증이 생긴 문제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난관이 붓거나 막혀

불임의 원인이 된다.

 

항생제 복용과 함께 안정을 취하면 하루 이틀 안에 증상이 나아지며, 심할 경우

복강경 시술이 필요하다. 성병에 의한 골반염이라면 배우자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재발하지 않는다.

 

2. 생리양이 두 배 이상 늘었다 → 자궁근종

35~50세의 주부들 5명에 1명꼴로 나타나는 증상. 자궁에 종양이 생겨 생리양이

많아지고, 빈혈과 현기증까지 나타난다.

 

크기에 따라 통증이 다른데,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

종종 피가 비치거나 배가 아프다면 호르몬 요법이나 수술,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3. 소변을 보면 밑이 찢어지듯 아프다 → 방광염

하루 10번 이상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갔다 와도 시원함이 없어 찝한 기분이

든다면 방광염을 의심.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것인데, 일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임의대로 약을 끊으면 재발하기 쉬우며, 특히 변비나 생리 때 재발 위험이 높다.

 

4. 엉치뼈가 뻐근하고, 아랫배가 묵직하다 → 자궁후굴

생리통, 생리 불순, 요통, 골반통, 성교통 등 자궁과 관련된 곳의 온갖 통증의 주범.

선천적으로 혹은 출산 후 자궁이 뒤로 처지는 것이 문제다.

 

허리가 심하게 아플 때는 진통제를 먹고, 30분 정도 걸레질하는 자세로 엎드려

운동하면 나아진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자궁에 기구를 삽입해 위치를

교정하거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

 

5. 생리 초반에 통증이 극심하다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이 난소, 골반, 복막 등의 다른 장기에 붙어 나타나는 이상 증상.

오래 두면 불임이 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 약을 먹어도 통증이 심하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다.

 

6. 생리 전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고 아프다 → 섬유낭종성 질환

커피나 술 등을 피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한 포도 등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의해 유선과 섬유질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통증을 참기 힘들다면 약을 먹거나 수술로

치료 받는다.

 

7. 생리 전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고 아프다 → 섬유낭종성 질환

기혼 여성 뿐 아니라 미혼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손상된 유두 부위로 균

이 침범해 유방 안에서 염증이 생기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거나 손끝만

스쳐도 아프다.

 

빨리 발견하면 항생제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염증이 심해졌다면 병원에서

수술로 농을 제거해야 한다.

 

 

 

>>   근질근질, 따끔따끔 가렵고 따가울 때

 

1. 녹황색 분비물이 나오며 밑이 가렵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세정제로 매일 뒷물을 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 내에 있는 균이 증식해 걸린다.

녹황색 분비물이 특징으로 속옷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으므로 만성이 되기 전에

약을 먹어 치료한다.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기 쉬워 남편과 함께 치료 받아야 한다.

 

2. 밑이 붓고 가려우며, 하얀 대하가 나온다 → 캔디다성 질염

곰팡이균이 질 안쪽을 파고들어 균열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 임신했거나 피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질의 산도가 높아져 더 잘 걸리는데 심하면 화장실에 갈 때마다

통증을 느낀다.  2주 정도 약을 바르면 완치가 가능하다.

 

3. 밑이 가렵고 부어서 걷기 힘들다 → 외음염

외음부에 생기는 염증으로 심하게 가렵고, 긁으면 부으면서 아프다.

심할 경우 짓무르기도 하는데 이 정도쯤 되면 쓰라려 걷기도 힘들다.

 

질염으로 대하가 심할 때 덩달아 걸리기 쉬우므로 질염 치료가 우선 절대 긁지 말고,

소염 연고를 바르거나 치료를 받는다.  더운 물로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닦고

파우더를 뿌려 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4. 누런 냉이 나오며 음부가 약간 가렵다 → 세균성 질염

다른 질병에 비해 가려움이 덜하지만 여느 질염처럼 골반염이나 불임, 조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속옷을 흠뻑 적실 정도로 누런 분비물이 나오고, 비릿한 냄새가 풍기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을 것. 냉 검사 후 1~2주 정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가뿐히 낫는다.

 

5. 유두가 가렵고 따끔거린다 → 속옷 확인

다른 증상 없이 유두가 따끔거리고 쓰리다면 속옷부터 체크한다.

부드러운 소재에 브래지어 컵 안에 봉제선이 없는 것은 기본.

컵 안에 보풀이 일었다면 쪽가위로 살짝 잘라 내고,

보풀이 일지 않도록 손빨래한다.

 



《 옮긴글 》


來者님! 신명나는 인생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