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향기
◈ 어머니, 아버지 ◈
무루2
2017. 5. 1. 09:33
감동 글 향기 ~ 192
어릴 적에 무뚝뚝한 아버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그때는 눈치 보며 대답을 못 했는데 하늘에 계신 지금은 눈물로 말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모두 사랑합니다. 포도송이 같이 주렁주렁 딸린 자식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 없다하며 큰 사람 보다 착하게 살라 하시며 등 토닥거리며 안아주시던 어머니 그때는 잘 몰랐는데 반평생을 살아온 지금 메인 가슴을 칩니다.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 하늘인가 땅인가 바다인가 그 풀릴 것 같지 않은 의문은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근원 아버지 어머니 품에 안겨보면 그 의문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내가 세상의 문을 열게 된 것은 자식의 인연이 되라하신 당신의 천명이셨습니다 하여, 내게 하느님은 분명 당신이십니다. 내가 하늘을 믿는 이유 내가 착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 당신이 내게 분부하신 소명 때문입니다. 오늘도 흐트러진 마음의 매무새를 고칩니다 이렇게 당신을 보고 싶어 하는데 어느 하늘에서 나를 굽어보시나요. 그리운 마음으로 존경의 꽃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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