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언덕
♣ 천년을 홀로 살아 간데도.. ♣
무루2
2017. 4. 29. 23:22
깨달음의 언덕 ~ 6 ♣ 천년을 홀로 살아 간데도.. ♣ 사람이 천년을 살아 갈 순 없다 하여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고
능히 백년을 넘기기 힘든 인생일지라도 도중에 허튼짓 할 생각은 금물이니라. 비록 초를 살다 갈지라도 백년의 근(近)을 품어야 하고
설령 오늘이 그대의 종말일지라도 내일을 염두해야 하느니라. 모름지기 청춘이 화무십일홍 일진댄 어찌 천금에 비할 소냐. 이는 세월을 아껴야 함이니라. 금일 수무푼전(手無-錢) 하여도 행색을 바르게 하고 무심(無心)히 하라. 늘그막에 탐욕은 한순간 깨어지고 마는 얼음장과 같으니라.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하는 법 덕 쌓기를 게을이 말며
여러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살펴야 하고 여러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살펴야 하느니라. 남은 생애 겹겹이 불행이 닥쳐도 구년지수 칠년대한이요.
말년(末年)에 팔년풍진(八年風塵)이 몰아친들 어찌 저승길에 비할 소냐. ▲bristlecone(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書 : 無 漏) |